의료복지사업

  • 미숙아로 태어난 은지의 치료비 지원
  • 관리자
  • 200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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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7개월을 간신히 채우고 620g의 작디작은 제딸 은지를 만났습니다...
    정말 휴대폰만하던 그녀석..모두의 의심을 뒤로하고 폐동맥 고혈압이란 어른도 힘든 무서운 희귀병을 갖고도 9개월째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버텨주고 있습니다..
    11월이면 돌쟁이인데 힘든 투병생활과 반복되는 금식에 이제 겨우 3키로가 되었습니다..
    다른 아가들은 공짜로 가지고 태어나는 몸무게를 못난엄마 만나 제힘으로 아둥바둥 9개월만에 겨우 채웠네여..

    태어나자마자 시작된 병원생활 비용과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가 워낙 비보험 고가인 탓에 여기저기 지원을 받아도 턱도 없구 중복지원이 힘든게 현실이라 갈수록 희망을 놓게 됩니다...

    긴 병원생활로 인해 가족들 조차도 은지를 포기하고 있는지라 저혼자만 면회시간을 피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아둥바둥 은지를 붙잡고 있습니다..

    간신히 여기저기 도움을 받아가며 버텨오던중 정말 마지막 고비가 온것 같습니다..
    그렇게 작은데도 잘버텨주던 이녀석..

    매일 산소를 달고 있다가 뒤집어져서 인공호흡기를 달면 일주일 이면 떼고 제 컨디션을 찾았었는데..
    이번엔 한달이 다되가도록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숨을 이어가고 있네요..
    아무리 약을 써도 진전이 없다구만 합니다..

    교수님께서는 마지막 방법으로 폐성숙 주사를 맞춰보자구 하시네여..
    한번에 80만원 이나 하는 고가의 주사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을거 같아 어쩔수 없이 거절했었지만 면회갈때마다 가느다랗게 눈을 뜨고 호흡기때문에 소리도 못내고 우는 이녀석을 보자니..
    정말 하면 안될 생각까지 들고..
    가슴이 미어지며 아무것도 못해주는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교수님께선 주사를 세번정도 놓으신다 하셨는데 다른시술때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두어번은 넘게 해야할거 같아요..
    혹시 정말 마지막으로 은지가 버텨주고 있는거라면..
    잠시나마 편안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개월수가 있으니 주사맞고 좋아진 상태가 유지될수도 있을거란 희망도 있구여..

    고비용 주사 서류에 싸인을 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은지는 수술을 해도 심폐이식 수술밖에 방법이 없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공여자를 찿는거부터가 그렇겠지요..

    우리 은지 제발 잠시나마 아프지 않고 저혼자 마음껏 숨쉬며 편하게 있는 모습을 보구 싶어여..
    그 작은 녀석도 병마와 싸우며 견뎌주는데 아무것도 해줄수 없고 매일 눈물만 보이는 제가 아가한테 너무 미안해 견딜수가 없어여..
    9개월 동안 젖한번 못물려 보구 한번 맘껏 안아주지도 못하구..
    이렇게 끝난다면 저도 정말 살 의미가 없습니다...

    제발 도와 주세여... 



    은지엄마의 요청으로 한국새생명복지재단에서는 입원치료비 지원을 하기 위하여 은지엄마의 간곡한 사연을 올립니다.
     
    도움을 주실분은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사무국으로 연락 또는 후원계좌로 입금 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계좌 : 기업은행  279 - 042316 - 01 - 014  예금주 :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사무국 : 02） 927 - 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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